자동차로 44분
자동차로 44분
학동에서 남쪽 도로를 따라 10여분 쯤 가면 나타나는 남부면 다대리 다포마을을 지나 여차에서 시작되는 거제도 최남단에서는 거제도 최고의 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학동 해수욕장보다 조금 작은 자갈 해수욕장인 여차해수욕장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해안절경은 깎아지른 전망대에서 소병대도, 대병대도, 매물도, 장사도 등을 바라볼 수 있으며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위에 아스라이 펼쳐진 섬들과 그 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은 전국 최고의 절경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봄이면 뒷산인 망산 기슭에서 산벚꽃이 눈이 부시게 피고, 가을이면 아직 완전한 포장이 이뤄지지 않아 좁은 길가로 출렁이는 억새꽃들의 춤사위가 차창을 핥고 지나갈 때면 마치 또 다른 세상에 온 것같은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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